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아이를 키우는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나라’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베이징 인구·공공정책 연구기관 위와인구연구소는 최근 각 나라의 양육비를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한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연구 결과, 한국은 아이 한 명을 18세까지 키우는 비용으로 1인당 GDP의 7.79배가 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해당 연구소가 분석한 주요 14개국 중 최고 수준입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3만 4983달러로 약 4690만 원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이 연구소의 분석대로라면, 우리나라는 1인당 GDP(4690만 원)의 7.79배인 3억 6500여만 원을, 자녀 한 명을 18세까지 키우는 양육비로 쓰고 있는 셈입니다.
이처럼 한국의 자녀 양육비가 높은 이유로는 '사교육비'가 꼽히고 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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