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퓨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조숭재(삼성증권, 837위)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8일(현지시각) 태국 푸켓에서 열리고 있는 제5차 태국퓨처스(총상금 1만 달러, 하드)에서 조숭재는 위라팟 도마이클리(태국, 1504위)를 4-6 6-2 6-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조숭재의 다음 상대는 올해 삼성증권배 준우승자 2번시드 지미 왕(대만, 282위, 대만)이다.

 

조숭재가 지미 왕보다 랭킹이 훨씬 떨어지지만 지난주에 끝난 4차 퓨처스에서 지미 왕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이번에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같은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남지성(동래고)도 카드차파난(태국)을 7-5 4-6 5-3 Ret.으로 2회전에 진출했다. 남지성은 데니스 라졸라(미국, 683위)와 8강행을 다툰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시드를 받은 6번시드 유다니엘(용인시청, 493위)은 루카스 레나드(스웨덴, 880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6-3 4-6 6-3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