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과 함께하는 제 11회 꿈나무 우수선수초청테니스대회 결승전과 3~4위전이 10월 3일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박선규 영월군수와 박현규 전 전국테니스연합회장, 김두환 강원도협회장, 주원홍 꿈나무육성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꿈나무 육성위원회 임원들과 초등연맹 이사, 학부모, 영월군 테니스 임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 결과 남자 결승전에서는 충북 신백초등학교 이덕희가 랭킹 1위임을 나타내는 경기력으로 제주 동홍초등학교 오찬영을 2-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여자부에선 대전 탄방초등학교의 엄선영이 5학년생인 서울 홍연초등학교 김수민을 역시 2-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 참석한 임원들과 내빈들이 선수들의 시종일관 공격하는 플레이에 연신 박수를 보냈고 선수들도 끝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공격과 수비로 화답했다.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11월말부터 한달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주니어대회인 에디허, 프린스, 오렌지보울 대회에 출전하는 경비를 장학금 명목으로 전달했다.

 

박선규 영월 군수는 " 꿈나무 대회를 영월에서 하게 되어 기쁘다"며 " 여자축구가 월드컵에서 우승했듯이 테니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나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꿈나무육성위원회 주원홍 위원장은 "대회를 치르면서 좋은 기량의 선수를 발굴했다"며 "선수들을 가르치느라 애를 많이 쓴 초등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초등연맹과 손잡고 꿈나무들을 잘 가꾸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만들자"고 말했다.

 

테니스코리아는 꿈나무들을 돕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결승전  경기 모습을 연속사진(초당 8장)으로 찍어 명지대 테니스연구센터(소장 노갑택 교수)에 의뢰해 장단점을 분석해 11월호에 소개할 예정이다.

 

영월=테니스코리아 박원식 기자

 

충북 신백초 이덕희

제주 동홍초 오찬영

 

대전 탄방초 엄선영

 

서울 홍연초 김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