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차 퓨처스 시리즈인 2010 대구퓨처스대회(총상금 15,000달러) 단식 16강전이 활짝 핀 벚꽃에 둘러싸인 대구 두류공원 유니버시아드 테니스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임용규(명지대)가 아담 핀니(호주)를 맞아 첫세트 초반부터 듀스접전을 벌이면서 팽팽하게 자신의 게임을 지켜내며 맞섰다.
게임스코어 2-3. 임용규가 자신의 세번째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2-4로 몰리는 상황에서 아담 핀니의 서비스게임에서 브레이크 찬스를 잡았으나, 아담 핀니가 역크로스 위닝샷으로 듀스를 만들고, 임용규가 포핸드 언포스드 에러를 범하며 아담 핀니가 어드벤티지를 잡고 서비스 에이스로 마무리 하면서 5-2로 아담 핀니가 앞섰다.
결국, 임용규가 리턴이 좋은 아담 핀니에게 다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첫세트를 2-6으로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는 아담 핀니가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홀딩하고 3-0으로 앞서갔으나, 분발한 임용규가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켜내면서 추격의 발판을 만들고, 이어 아담 핀니의 서비스게임에서 임용규가 두 개의 포핸드 위닝샷을 터뜨리며 브레이크 찬스를 잡았고 30-40에서 아담 핀니가 더블폴트를 범하며 임용규가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세트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임용규가 두개의 서비스포인트로 마무리하며 3-3을 만들고, 이어 아딤 핀니의 첫 서비스를 베이스라인에 걸치는 리턴으로 포인트를 내면서 15-0으로 출발했으나 백핸드 다운더라인 찬스를 놓치며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아담 핀니가 자신의 게임을 지켜내고 4-3으로 앞섰다.
이어서 임용규가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켜내며 게임 스코어는 4-4. 이어 아담 핀니가 40-15으로 앞서갔으나 임용규가 포핸드 위닝샷과 백핸드 다운드라인 패싱샷으로 듀스까지 따라 잡았고 듀스에서 흔들리는 아담 핀니에게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임용규가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브레이크 당하면서 다시 5-5. 원점이 되었으나 아딤 핀니의 서비스게임에서 임용규의 포핸드가 안정을 찾으면서 40-30에서 멋진 포핸드 위닝샷을 꽂아 넣으며 브레이크 6-5로 다시 임용규가 앞섰다.
임용규가 두번의 듀스 접전 끝에 폭발적인 스매싱과 서비스포인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7-5로 2세트를 가져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파이널세트로 몰아갔다.
리드를 잡은 임용규가 흔들리는 아담 핀리의 게임을 가볍게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5-2로 승기를 잡고,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브레이크 위기까지 몰렸으나 포핸드가 살아나면서 위기를 벗어나고 듀스까지 가서 마지막 서비스포인트를 터뜨리며 승부를 가르고 6-2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2010 한국선수권자이며 지난 서귀포퓨처스 4강에 올랐던 전웅선(용인시청)이 안동시청 권오희(안동시청)에게 3-6 6-4 6-1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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